전남 민주당 공천 후보자들 불만확산
전남 민주당 공천 후보자들 불만확산
  • 김남중
  • 승인 2006.02.1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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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자가 봉인가" 민주당 폭력사태 얼룩까지

민주당 전남도당이 5·31 지방선거에 공천을 받기위해 줄을 잇고 있는가운데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방법을 국회의원이 지역별로 달리 추진키로해 후보자들에게 불만을 사고있다.

특히 도당은 여론조사 90%와 공직후보자추천특별위원회(공직특위)의 심사 결과 10%를 적용하되 국회의원이 지역운영위원장인 경우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 적용토록 할 수 있다고 밝힌데 대하여 심사 결과을 ‘주관적 요소 개입’에 심사가 변할수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후원당원 50%와 일반유권자 50%를 반영키로 한 전체 여론조사 비율을 각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이 지역 사정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중 후원당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당비를 3개월 이상 낸 당원이다.

도당이 공직특위의 심사 결과를 10% 반영키로 한 것은 문제가 일 수 밖게 없다고 시민단체와 유권자는들이 경고하고 있다.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 이일호 의장은 "예비후보들간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내에서 초박빙일 경우, 공직특위의 심사·평가 결과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공직특위의 심사 결과를 경선에 반영하는 경우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경우로 공직특위가 공정성을 담보로 당헌 당규에 따라한다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어 불공정 논란이 일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진도읍 박모씨(쌍정리46세)는 "정치인에 대한여론조사는 기본적으로 '인지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기성 정치인이 신인 정치인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맹점을 안고 있으며 공직특위의 심사 결과 10%는 국회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운 특정 인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않겠냐" 며 공천 불공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이 지역운영위원장인 이정일(해남·진도), 한화갑(무안·신안), 최인기(나주·화순), 이낙연(함평·영광), 김효석(담양·장성·곡성), 신중식 의원(고흥·보성) , 이상열(목포) 등의 지역구에서는 선거인단의 비율이 달리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절반이 넘는 14개 지역에서 경선기준이 제각각 적용될 예정이어서 입지자들 사이에서는 "어느장단에 춤을 추어야하냐" 며 불신을 낳고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각종행사와 참가비,명목의 추렴을 거두고 있어 입지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구례 송원리조트에서 열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워크숍'을 앞두고 버스대여료와. 식비. 숙박료 등의 명목으로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 284명을 대상으로 1인당 참가비 30만원을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지난달 예비후보자 접수 과정에서도 전형료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씩을 받아 입지자들의 불만을 샀었다.

이와 관련 후보자들은 "당행사에 불참하면 이로울게 없다는 생각에 고액의 참가비를 내고 어쩔수 없이 참가했다'며 "요즘 민주당이 각종행사나 무슨일만 하면 돈을 거두고 있어 불쾌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당은 지난달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열린 '지방자치 아카데미' 행사에서 1인당 교육참가비 20만원과 민주당 로고가 찍힌 벨트를 판매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5.13 지방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덩달아 각종 명목의 돈을 요구하자 입지자들은 물론 일반시민들까지 곱지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민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와 관련된 글을 남긴 네티즌은 ‘호남땅’은 “예비후보라는 죄 아닌 죄로 등록비와 연수비를 내고 있다”며 “문제는 항상 하찮은 데서 시작되니 제발 속들 차리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언제부터 민주당이 광주·전남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돈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려 하느냐”며 “공천장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행패냐”고 꼬집었다.

더욱이 민주당 입지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별로 100~300만원의 특별당비를 내야한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민주당은 현재 당사 임대료도 내지 못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열악하다”며 “당 재건과 각 후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참가비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지난 11일전남 구례군 산동면 송원리조트에서 광주시당 주최로 열리는 5.31 전국동시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워크샵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자리에서 중앙당 대변인겸 광주시당위원장인 유종필(51세)씨가 당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하겠지만, 환부를 도려낸다는 차원에서 정치적 생명을 걸고서라도 이번 사태에 대응하겠다"고 말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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