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가 세비야를 격침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3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각) 열린 세비야와의 2016/17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만에 세비야에 자책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 속에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3분 아센시오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연거푸 실점하며 점수 차는 3-1로 더욱 벌어졌다. 그러나 라모스와 골과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벤제마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무승부로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레알마드리드는 무패 기록을 40경기째로 늘렸다. 레알의 상승세가 정점에 다다른 가운데 일각에서는 '무패 우승', '챔스 2연패', '트레블' 등을 일찌감치 기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트레블이 모두의 염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하 길이 많이 남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지단은 "노력이 매일 반복되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트레블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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