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 대학장이 특검팀에 소환돼 모습을 드러냈다.
김경숙 전 학장은 12일 피의자로서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응하며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전과는 다르게 삭발한 머리에 모자를 쓰고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경숙 전 학장은 작년 유방암 수술을 했으며 지난 9일에는 항암치료로 불출석하기도 했다.
이날 김경숙은 치열한 취재 경쟁으로 몸의 마찰이 생기자 "저 여기 하시면(닿으시면) 안돼요. 수술해서..."이라며 단호하게 막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최 총장님 지시로 특혜를 받았냐" 등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특검은 김경숙 전 학장에게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과 학사 특혜를 지시한 경위,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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