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 ‘강행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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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 ‘강행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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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 “ 미국이 북한 미사일 시험 트집 잡고 있어” 비난

▲ 외무성 대변인은 또 “김정은 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연례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중지 되지 않는 한 핵전력을 중심으로 한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면서, 미국에 대해 “우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며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8일 발사 시험 준비가 마감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이른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최고 수뇌부가 결심만 하면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쏘아 올려 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한데 이어 ICBM 발사 단행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 시험 준비에 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리의 ICBM개발은 미국의 핵전쟁 위협에 대처하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정당화를 강조했다.

이어 외무성 대변인은 또 “김정은 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연례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중지 되지 않는 한 핵전력을 중심으로 한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면서, 미국에 대해 “우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며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북한의 미국의 대북정책은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주장해 온 반면 미국은 줄곧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 즉 ‘북한 무시전략’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북한은 오는 1월 20일 미국 제 45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위협적인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2일 북한이 핵 탑재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발언은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북한은 핵탄두를 소형화하여 ICBM에 탑재할 기술을 아직 보유하지 못했다’고 확인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발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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