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9일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기본설계용역 시부담금 9억1천170만원에 대한 더불어 민주당시의원들의 예산삭감에 대한 안병용시장의 激怒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안시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12월20일 탈당발언 이후 문희상의원, 김민철위원장, 민주당시의원들과 밀월관계가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역여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본기자의 질문에 대해 ▲아직도 憤이 안풀린다 ▲용서가 안된다 ▲섭섭하다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안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질향상을 위해 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소속 시의원들이 기본설계용역 시부담금을 삭감함으로써, 전철7호선 연장에 대한 본질을 떠나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민주당소속 시의원들이 전원 반대한 것은 시장역할을 박탈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이와관련 민주당 모의원으로부터 ‘시장을 내친 것은 아니라’는 문자를 받았으며, 일부지지자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동향인 반기문 전 총장과 행보를 같이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개진해 왔다”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대해 민주당 A모, B모의원은 6일 본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기본설계용역 시부담금 9억1천170만원 예산삭감은 신곡, 장암, 송산, 자금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할 것과 양주시에 비해 과도한 예산(의정부시 9억여원, 양주시 3억)을 책정했기 때문에 검토하자는 차원인데 안시장이 왜 그렇게 발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삭감으로 사업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며, 금년 6월쯤 추경으로 예산수립이 가능하고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고려하기 위한 것일 뿐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 기본설계용역 시부담금 삭감에 나선 민주당의원들의 입장을 십분이해 못하는바 아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정치적 테러’ 라는데 주저함이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민주당시의원들의 예산삭감과 관련, 문희상의원과 김민철위원장의 묵인없이 민주당시의원들이 자당 시장이 추진하는 주요정책에 대해 전원 반대표를 던질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본기자는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특정지역 및 특정의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左之右之(좌지우지)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 민주당시의원들은 左顧右眄(좌고우면) Frame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이는 대의명분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6천33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옥정동까지 14.99㎞를 연결돼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역으로 설계돼 2017년 착공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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