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전 주미대사는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가진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내세우고 있는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를 바탕으로 미국이 고립주의로 향하면 미국 대신에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일본이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재군비로 치달을 것이며, 동아시아의 안정이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chl 전 주미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세계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은 미국뿐”이라고 전제하고, 미국이 지도력을 상실하면 “한국의 외교는 중국을 따르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권이 아시아 정책에 관여를 계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역사 인식으로 벌어지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서 “일본인은 태평양 전쟁으로 원폭 투하를 당한 피해자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에 있어 일본은 침략자”라고 지적하고 “역사 인식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전제한 후 ‘한일 양국 정상은 관계 악화롤 이어지지 않도록 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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