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공연예술 <눈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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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공연예술 <눈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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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예술가 ‘얀 파브르’의 화제작품

^^^▲ 공연실황누드 퍼포먼스 장면
ⓒ 뉴스타운 이훈희^^^
유럽 예술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어 화제가 된 ‘얀 파브르’의 <눈물의 역사>가 오늘(10일)부터 3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기 위해 어제 오후 4시에 리허설 무대를 언론에 공개했다.

<눈물의 역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전라의 공연으로 실험이 시도되고 있어 공연 전부터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품이다.

^^^▲ 공연실황퍼포먼스를 펼치는 배우
ⓒ 뉴스타운 이훈희^^^
이 작품은 우리의 몸 중에서 물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몸속의 땀과 눈물과 오줌 등의 액체를 표출하며 환호한다. 이러한 체액은 상실과 검열을 우의적으로 보여주며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하프의 음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10여명의 배우들이 무대위에 드러누워 울음을 터뜨리는 것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배우들의 몸놀림은 저마다 분주하기도 하며 때로는 매우 정적이기도 하다. 특히 정적인 안무를 표현할 때는 정지된 화면을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무대는 간단하면서 분주하다. 좌우에 비치된 높은 사다리와 검은 배경은 딱딱한 분위기와 무감각한 상태를 표현하며 수많은 유리로 만든 용기는 가혹한 시련을 나타낸다. 이 때 배우들은 나체로서 그 고통의 절정을 선보이게 된다.

^^^▲ 얀 파브르<눈물의 역사> 원작자 얀 파브르^^^
한편, 벨기에 출생의 ‘얀 파브르’는 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있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다빈치에 비유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아비뇽 페스티벌의 초청작품이며, 체액3부작의 완결판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술의 전당이 소개하는 도발적이고 아름다운 유럽문화 <눈물의 역사>가 국내 팬들의 문화수준을 얼마나 충족시켜줄지 눈여겨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이훈희 기자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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