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10분경 대전시 대덕구 소재 계족산에서 사냥을 마치고 하산하던 김모씨(44세, 대전시 대덕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소지하고 있던 엽총에 장전된 실탄이 발사되어 때마침 주변을 등산하던 김모씨(65세, 청주시 상당구)가 우측 옆구리와 오른손 등의 관통상을 당해 을지대학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치료중 사망했다는 것.

경찰은 등산객을 사망케한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하여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