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신하균-도경수, 이용승 감독 "개런티 높지 않아…광복절 맞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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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신하균-도경수, 이용승 감독 "개런티 높지 않아…광복절 맞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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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신하균-도경수 출연

▲ '7호실' 신하균-도경수 (사진: KBS2 '브레인', 영화 '형') ⓒ뉴스타운

배우 신하균과 도경수가 출연하는 영화 '7호실'이 크랭크인을 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시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7호실'에서 신하균은 DVD방 주인 역을, 도경수는 시체를 발견하는 직원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7호실'의 이용승 감독은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캐스팅 순위 1위였던 배우 신하균, 도경수와의 호흡에 "개런티가 높지 않음에도 두 배우가 출연하겠다고 했을 땐 광복절을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용승 감독은 "처음 두 배우와 미팅을 한 순간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란 생각이 들더라. 둘 다 눈에 담기는 감정 연기가 좋은 배우들이고 소년 같은 느낌이 있어 세상살이에 어려움을 겪는 배역들과도 잘 어울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7호실'에 대해 "이 시대를 사는 소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다. 억압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버둥거리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다"라며 "세상은 뒤숭숭하고 먹고사는 건 힘들고 어디서부터 뭐가 어떻게 잘못된 건지도 모를 시절이잖나.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장르적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7호실'은 제18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 편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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