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북전쟁 참전군, ‘전쟁후유증’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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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북전쟁 참전군, ‘전쟁후유증’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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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쟁 후유증 vs 현대전 후유증 유사여부 논란

 
   
  ^^^▲ 링컨 시절 남북 내전 당시 인구의 3%가 전쟁에 참가, 56만 3백명이 사망. 젊은 군인들 전쟁 후유증 더욱 심각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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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부터 1865년사이에 치열하게 벌여졌던 미국의 남북전쟁(링컨 대통령 시절)에 참가했던 군인들이 전쟁 증후군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000명의 당시 참전군인들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육제척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은 군인들이 85%에 이르렀다는 미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비비시 방송>이 7일(현지시각)보도했다.

전쟁 후유증의 대부분은 오늘날 잘 알려진 대로 심장, 위장 및 정신적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전쟁경험과 건강간의 연관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연구를 이끈 록산 코헨교수는 미 납북전쟁 자료는 전쟁의 충격을 평가하는데 대단히 좋은 기회를 제공해줬다고 밝혔다.

남북전쟁은 북부연합과 독립을 원하는 친 노예 지지하는 11개 남부 주(洲)사이에 벌어진 미국의 내전으로 당시 3백만명의 전쟁 참가자들이 있었으며, 이들 중 9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7만명이라는 수는 당시 전체 인구의 3%에 해당됐으며, 56만 3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규모 내전이었다.

동 연구팀은 젊은 참전 군인일수록 전쟁 후유증 위험에 더 노출됐으며, 31세 이상의 참전군들이 겪었던 고통보다 훠씬 많은 고통을 받았으며, 17세 참전군들의 후유증 발병율은 무려 93%나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쟁 포로의 경우, 그 발병율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록산 코헨교수는 “최초로 가공할 전쟁 경험이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장애를 증가시키는 일과 상관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주는 좋은 기록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감스럽게도, 130여 년전에 발생한 전쟁으로 인한 건강 유해 효과가 21세기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전쟁 후유증과 거의 비슷함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영국의 걸프전 참전 재향군인회와 가족자선협회 대변인은 “이번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결과와 같이 19세기 전쟁과 현대전이 같은 결과를 낳는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군인들에게 백신, 화학 및 생물학무기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미 내전 당시에는 그런 것들을 제공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다”며 차이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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