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자연과 청정에너지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카셰어링(car sharing)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렌트카 카셰어링 사업주관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렌터카의 모바일 및 온라인 관리와 마케팅 등의 영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영세 제주렌터카 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제주렌터카의 전기자동차 전환을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도민의 이용 확대를 추진하여 자동차 증가억제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도는 12월 28일 사업자 선정 공고를 하고 2017년 1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내년 2월중 사업자를 확정하여 시스템 개발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5월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2020년에는 전체 도민 대상으로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행 방법은 주관사업자가 제주도렌트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형태로 제주도는 홍보 및 제도개선과 공공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된 주관사업자는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제주렌트카 업체는 주관사업자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전기렌터카를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 ‘카셰어링’플랫폼 구축으로 도내 렌터카 업체는 운영시스템 개발에 따른 사업비 절감과 차량 예약, 반납 등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영업 활성화와 수익성 및 경쟁력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카셰어링’ 운영 대상을 전기자동차로 한정하여 제주도렌터카의 전기차 조기전환 효과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할 수 있다”며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전체 도민 대상으로 확대되면 자동차 감축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덧붙여 피력했다.
한편, 제주도가 추진하는 전기렌트카 ‘카셰어링’은 한 대의 자동차를 관광객이나 지역주민 등이 공동 이용하는 개념으로서 대여지점에서 무인방식으로 분 단위,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 쓰고 반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과 세종, 그리고 대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을 하거나 시행 준비 중에 있으며, 카셰어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자동차 수가 줄어들어 주차장 문제 해결 및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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