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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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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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오늘 청문회에

나타난 유 후보,

이 사람 확 달라진 모습에

모두 놀라더군요.

인간의 양면성을 보았겠지요.

넥타이 단정한 차림에

분칠 하고

미소 띤 다소곳한 모습,

시종 고분고분, 겸손, 공손 했거던요.

그야말로 지킬박사 였습니다.

전번 이해찬 총리청문회 생각 나지요?

그 날 하루는 그 분도

지킬박사 셨거던요.

담날 국회서의 발언등은 어땠습니까?

그야말로

미스터 하이드 였거던요.

각하와 총리, 유 후보는

성향이 거의 비슷한 형제지우 랍니다.

백성들은

“ 제발 오늘만 같으면 죽을 때까지 해먹든 말든...

터진 바가지 새지나 말았으면 “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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