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케이트 선수 소트니코바가 도핑 리스트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2014년 소치 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선수이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편파 판정으로 논란을 빛은 바 있다.
소트니코바에 금메달을 넘겨준 김연아는 당시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2등을 했다. 그러나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연아는 "계속 얘기했듯이 나에게는 금메달이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출전하는데 더 의미가 있었다. 할 수 있는 건 다 했지 때문에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는 "경기를 마치니 뒤 엄마를 만나서 '모든 게 끝났으니까 너무 열받지 말자'고 했다. 금메달이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갔다고 생각하자고 했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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