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는 붉은 노래를 불러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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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는 붉은 노래를 불러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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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촛불이 타오르고 낮마다 화염병이 타올라

▲ ⓒ뉴스타운

한반도의 어리석은 족속들아, 성탄절에도 찬송가가 없는 백성들아, 너희가 어찌 궁휼을 바라며 구원을 바랄 수 있겠느냐. 중국 천안문에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도 찬송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에 광화문에서 탄핵의 노래를 부르는 너희들은 누구의 백성이드뇨.

성탄절 트리에 불을 밝힐 때 탄핵의 촛불에 불을 밝히고, 구세주를 찬송할 때 사회주의를 찬미하며,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날에도 탄핵과 증오를 선동하여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너희들은 누구드뇨. 은총과 찬송가 대신에 우박과 유황불을 바라는 자들은 누구드뇨.

너희들을 구원의 성산에 거하게 하고 은총의 장막에 유하려 했거늘 어리석고 불쌍한 족속들아. 너희들은 해가 지면 촛불의 우상에 참배 드리고, 너희들은 해가 뜨면 조부 손자가 함께 화염병과 데모판에서 세월을 보내야 할 것이니, 어리석고 불쌍한 족속들아 개돼지가 너희들의 팔자이니, 더 이상 너희들은 찬송의 노래를 부르지 말라.

어리석고 어여쁜 백성들아, 너희들에게 구원의 밧줄을 내릴 것이니 이 말대로 하면 나라가 평안할 것이요, 이 말대로 아니하면 나라가 시끄럽고 혼란할 것이라. 너희들은 절라도 대통령을 선출하여 나라를 평안케 하라. 그러지 아니하면 밤마다 촛불이 타오르고 낮마다 화염병이 타올라 대통령이 불에 탈 것이요 나라가 불에 탈 것이리라.

경상도 대통령도 아니 되고 충청도 대통령도 아니 되고 오로지 절라도 대통령이라. 보라, 국민들이 일치단결하여 뽑은 대통령을 절라도가 일치단결하여 숯불 위로 던지는 것을. 절라도에 거슬리면 나라가 시끄럽고 절라도가 맘에 들면 나라가 조용할 것이니. 절라도 대통령을 세우고 절라도 마음대로 하게 하여 나라를 조용케 하라.

한반도의 백성들아, 침묵하고 굴복하라. 절라도가 사람을 죽여도 개혁이라 하고, 절라도가 나라를 불태워도 민주화라 하고, 절라도가 나라를 팔아 먹어도 혁명이라 부르라. 오, 불쌍하고 어여쁜 이 땅의 백성들아, 개새끼 돼지새끼들아, 절라도에 대항하지 말고 눈치 보고 입 다물라. 그러면 나라가 평안해 질 것이니.

오천년 역사를 궁휼히 여기사, 이 땅의 백성들을 어여삐 여기사, 이 땅에 이승만과 박정희를 보내셨더니. 이승만으로 하여금 세우게 하고 박정희로 하여금 건설하게 하여, 세상의 모든 열방의 제일 위에 한반도의 족속들을 두게 하였더니. 은혜를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족속들아, 어찌하여 대한민국의 제단에 다시 김대중 노무현을 세워서 신성을 더럽히고 모독했더란 말인가.

이명박을 세워도 이단과 반역을 척결하지 못하고, 박근혜를 세워도 촛불과 횃불에 쫒기고 있으니. 너희가 어찌 궁휼과 구원을 바라겠느뇨. 명예는 바람에 흩어지고 영광은 진토에 떨어졌으니 태극기를 버리고 항복하라. 더 이상 찬송가를 부르지 말고 붉은 노래를 부르라. 그리하여 절라도가 시키는 대로 침묵하고 굴종하며 평안히 살라. 이 땅의 노예들이여.

불쌍하고 어여쁜 족속들아, 찬송가는 이 땅에 사치스럽고 은총은 이 땅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니. 성탄 트리 대신에 촛불을 높이 들고, 찬송가 대신에 주체사상가를 높이 부르라. 오늘은 주님을 찬송하지 말고 임을위한행진곡을 부르며 붉은 님을 찬송하라. 한반도의 어리석은 족속들아. 불쌍하고 몽매한 개새끼들아 돼지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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