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김정은이 최고 지도자로 있는 북한에서는 갈수록 뇌물을 받아 챙기는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어 ‘뇌물공화국’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대북 전문 매체인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간부들은 발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건 대신 반드시 ‘현금(CASH)'을 선호한다고 한다.
아래는 북한 간부들의 뇌물 받아 챙기는 수법 여러 가지 사례이다.
수법 1) 본인이 직접 받지 않고 부인이나 다른 가족을 시켜서 받아 챙긴다.
수법 2) 돈을 받아 챙겨도 나중에 탈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돈은 절대 받지 않는다.
수법 3) 사실은 돈을 받아 챙기지만 형식상 빌리는 형태를 취한다. (나중에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수법 4) 빌리는 형식의 돈을 받아 챙기되 언제 갚겠다고 적시를 하지 않는다. 설령 빌려준 형태이나 나중에 갚으라고 해도 마냥 미룰 수 있어 좋은 수법이라고 한다.
수법 5) 돈을 받아 챙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안의 경조사가 있을 때 부조 형태로 받는다.
수법 6) 뇌물을 줄만한 처지의 사람이 눈치도 없이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간부의 부인이나 가족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얼마만큼 돈을 빌려달라며 압력을 가한다.
수법 7) 힘 있는 간부들은 돈이 필요한 부하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 명목으로 빌려준 돈의 몇 배를 챙긴다.
오늘날 북한에서는 이 같이 다양한 뇌물 챙기기 수법이 활성화(?)되어 있어, 돈을 빌려달라고 한 돈일지라도 돈을 돌려받을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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