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으로 한 나라를 들썩이게 만든 최순실의 첫 재판이 열렸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최순실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최순실 출석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최순실 측이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 국정 농단 사태의 책임이 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해 앞으로 최순실이 재판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궁금증을 안겼다.
최순실은 지난 10월 국민들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라고 고개를 숙이던 반응과 다른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
최순실 측은 "내부 고발자 입장에서 공소장이 작성됐고 혼자서 국정을 농단한 것처럼 매도됐다"라며 "대통령과 가까이 있어 이익을 얻은 것도 있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순실은 "박 대통령에게 정치적 표현을 했을 뿐 국정 농단은 자신의 조언을 반영한 대통령의 잘못. 대통령의 책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최순실은 "내가 국정을 운영했다면 대통령에게 투표한 1천 유권자를 우롱하는 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최순실이 오늘 열린 재판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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