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후가 암으로 투병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가 12월 암으로 사망했으며 지난 12일에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발인도 마쳤다.
이정후는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며 배우로서 열심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정후는 200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역 배우러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아역 당시를 언급하며 "'야망' 찍을 때 가난한 4남매에서 고생한 딸로 나와서 불쌍해 보였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저한테 만 원을 쥐여준 적도 있다. 따뜻한 분들이다"라고 행복하던 시절을 전했다.
또한 이정후는 당시 "배우 박한별, 정경호, 임은경과 함께 다니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자주 공연을 한다"라며 "무대를 설치하며 잡일을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한다. 무대 위에 오르는 사람뿐 아니라 뒤에서 일하는 분들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혀 그의 사망 소식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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