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8, 2013,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올해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표팀인 포르투갈에서 유로 2016 우승을 이끌었다.
그를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팬들도 '우리 형'(호날두의 별칭)을 연호하며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포털 사이트에 "이 형 오늘 모로코 가나요"라고 댓글을 남겨 다른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호날두가 이종격투기선수 바다 하리와 모로코에서 밀회를 즐겼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 때문.
올 초 영국의 여러 매체는 "호날두가 일주일에 3~4차례 이상 모로코에 가서 새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 이런 만남이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바다 하리와 호날두의 만남을 보도했다.
실제로 바다 하리의 SNS 계정에는, 수영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휴식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차례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게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호날두 측 관계자는 "패션과 자동차에 관한 관심을 공유하며 친하게 지내는 관계일 뿐"이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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