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이 세계선수권 3관왕의 명예에 올랐다.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13회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박태환은 아시아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에 박태환은 400m와 200m에 이어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줬다.
박태환은 400m 우승후 인터뷰에서 리우에서 실패 후 성적에 대한 의미에 대해 "올림픽에서 결과가 아주 좋지 못 했다"라고 인정하며 "이후 전국체전, 롱코스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라고 답을 했다.
또한 박태환은 "중간 레인 선수들을 봤냐"는 질문에 "안 봤다. 오늘은 오직 내 레이스만 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미 박태환이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것이 입증됐다. 운동에만 전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몬인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박태환 선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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