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기단지 2단지 개발 중단하라'
'첨단과기단지 2단지 개발 중단하라'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6.12.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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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단지 2단지 개발은 JDC의 땅장사에 불과”...월평동 주민들12일 오전 도의회 기자회견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에 대해 지역주민과 해당 토지주들로 구성된 반대협의회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JDC의 개발사업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운

월평동 주민 등 토지주들로 구성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반대협의회'가 JDC의 2단지 산업단지 개발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차례 주민들이 반대의 뜻을 전했는데도 JDC가 법을 앞세우며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며 "JDC가 산업단지라는 공공 목적을 빙자해 싼값에 부동산을 취득, 땅 장사로 개발차익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며 JDC가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기관인지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해 당사자인 주민과 토지주들이 수차례 반대 뜻을 전하고 공개적인 협의를 요청했다”고 전제 한 후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로 이미 끝난 사업”이라며 “다시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법을 앞세워 2단지 계획이라는 교묘한 전략과 전술로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연장선상으로 위장해 토지 분양에 의한 차익을 노리려고 도민의 눈과 귀를 교묘히 속이고 있다”며 격렬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JDC가 오름과 하천을 파괴하겠다는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앞세워 도민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JDC의 땅 투기용 각종 영향평가와 도시계획상 지구 지정 등 JDC의 협의 요청을 중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나 토지주들과 협의한 적이 없고 12월 25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라는 문서를 보냈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대다수 주민들이 받지 못했다”며 JDC의 주민 의견 수렴이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절차라고 질타를 가했다.

한편, 제주첨단과기단지 2단지의 개발사업은 JDC의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준공된 1단지 동쪽,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대 84만8163㎡부지에 2019년까지 1044억 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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