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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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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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2017년 3월 5일까지 전시

▲ 작가, 타마라 드 렘피카(1898-1980) ⓒ뉴스타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알려진 타마라 렘피카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아르데코의 여왕_타마라 렘피카’展이 국내 최초로 오는 10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타마라 렘피카는 폴란드 태생의 여류화가로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회자된다. 이번 한국특별展에서는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1920년대 사교계와 당대 예술계에 초상화가로 명성을 얻었던 그의 대표작들과 수채화, 드로잉, 영상,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유명 아티스트 마돈나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들을 매료시켰던 그의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과 함께 아르데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구성으로 교육적이면서 이색적인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작가의 스펙타클한 삶과 매혹적인 작품은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드와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展’은 화려한 색채와 스타일리쉬한 매력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알려진 타마라 렘피카의 작품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다.

▲ 램피카전 사진 ⓒ뉴스타운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회자되는 렘피카의 이번 한국 특별전에서는 당대 사교계와 예술계를 사로잡았던 관능적이고 강렬한 초상화를 비롯해 드로잉, 영상, 사진 등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르데코 양식을 대표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화풍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아르데코의 영향 아래 발전한 패션과 실내 장식을 함께 연출했다.

작가의 삶과 열정,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작품들과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타마라 렘피카의 한국 첫 전시로 아르데코의 입체적, 다각적 해석은 물론 차별화된 장르와 신여성의 초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더욱이 이전 전시회는 세계 최초로 렘피카의 손녀 빅토리아 드 렘피카에 의해 처음으로 전시되는 스케치북과 패셔니스타 렘피카가 직접 디자인한 반지가 함께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2017년 3월 5일까지 개최되며 12월 26일과 2월 27일은 휴관이다.

폴란드 태생의 여류화가인 타마라 드 렘피카는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1920년대 사교계와 당대 예술계에 초상화가로 명성을 얻었다. 당대 여성 중에서도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던 그는 사회적 변화를 포착하는데 있어서도 남다른 면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반영하는 그의 감각적인 작품들은 연예인, 기업가, 귀족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 란보트 부인의 초상화 ⓒ뉴스타운

진보적인 여성상을 화폭에 제시하며 보수적인 미술계에 여성화가로 대담한 승부수를 던졌던 그는, 모리스 드니(Maurice Denis)에게 ‘종합적 큐비즘(synthetic cubism)’을, 앙드레 로트(André Lhote)에게서는 ‘부드러운 큐비즘(soft cubism)’을 전수받고 아르데코의 양식을 수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남겼다.

그는 ‘살롱 도톤(Salon d'automne)’과 ‘살롱 데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과 같은 전위적인 파리 살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192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1927년에는 보르도 국제미술전에서 <발코니에 있는 키제트(Kizette on the Balcony)>로 1등상을 받으며 화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렘피카는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도 회자되는데, 제1차 세계대전 후, 근대화가 본격화되던 시기의 변화된 여성들의 모습을 화폭에 효과적으로 재현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성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파괴하고 성(性)에 대한 주제를 사회적 규칙과 편견, 경계를 넘어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표현으로 풀어내며 당대 예술계에 스캔들을 만들어냈다.

▲ 자화상 ⓒ뉴스타운

그녀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작품들은 유명 아티스트 마돈나를 비롯해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드와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작품은 <자화상, My Portrait, oil on wood panel, 35 × 27 cm, 1929>, <만돌린을 든 여인, Woman with a Mandolin, Aquatint, 45 x 26cm, 1933, <키제트의 초상화, Portrait of Kizette, oil on canvas, 135 x 57 cm, 1924>, <알란보트 부인의 초상화, Portrait of Mrs. Allan Bott, 162 × 97㎝, Oil on canvas, 19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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