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신재영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신인왕의 영예를 거머쥔 신재영은 6일 넥센과 연봉 1억 1000만 원에 2017년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신재영은 압도적인 차이로 2016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 7패 99탈삼진 3.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발돋움했다.
앞선 2008년부터 9년 연속 중고 신인이 상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신재영의 수상은 의미가 깊다.
그는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 뒷바라지해준 이야기들을 전하며 "연봉이 오른다면 그만큼 더 효도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3점대를 기록하고 싶다"라며 내년 시즌을 향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야구 팬들은 "오늘 신재영이 구단과 협상한 307% 인상된 연봉 계약이 전혀 아깝지 않다"라며 "신인왕 연봉 값할 듯. 내년 시즌 기대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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