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이정호)의 외국인근로자 자원봉사단으로 활동중인 샬롬봉사단이 관내 심석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난 4일 관내 독거 어르신등 저소득 4가정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샬롬봉사단은 화도읍 녹촌리 성생공단내 거주하는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2012년부터 공단 내에서 환경정화활동과 벽화그리기, 농촌 일손돕기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얼마전 대입 수능을 마치고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심석고 학생은 "올 초 방글라데시에 환경봉사활동을 함께 했던 알럼 아저씨(방글레데시 근로자)가 뜻 있는 일을 한다고 하셔서 참여하게 되었다. 수능 끝나고 뭔가 보람 있는 일을 찾고 있었는데 오늘 연탄 나눔봉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잇달은 외국인 범죄로 사회적 편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나눔 행사는 외국인주민과 지역민이 나눔을 함께 하고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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