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가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2016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서울시 민간 창업지원기관 협력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2016(이하 데모데이)은 함께일하는재단 주관하에 22일 미디어카페 후에서 개최됐다. 데모데이는 모두다(대표 박비)를 포함한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들이 그 동안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모두다는 게임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소셜벤처다. 게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장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에게 최적화된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다의 이념은 ‘게임에는 장애가 없다’이다. 이러한 모토를 바탕으로 모두다는 발달장애인을 게임마스터로 직접 고용해 비장애인과 함께 게임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준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아실현을 돕고 나아가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을 없애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홍대와 성수 두 곳에서 게임 공간을 운영 중이다.
이번 데모데이에서의 대상 수상은 모두다의 이러한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모두다 박비 대표는 “그동안 발달장애인을 위한 게임 공간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시련과 좌절을 겪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비 대표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게 퍼져있다”며 “모두다가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게임의 긍정적인 측면을 사회 곳곳에 전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비 대표는 “발달장애인을 보호하는 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두다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모두다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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