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고개 횡단교량, 중랑의 남북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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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고개 횡단교량, 중랑의 남북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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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망우리 고개 횡단교량 완공, 남쪽 망우산·용마산과 북쪽 중랑캠핑숲을 연결 둘레길 완성

- 중랑역사문화교육특구 지정으로 조성되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지역 명소 탈바꿈 -

▲ 망우리고개 횡단교량현장. ⓒ뉴스타운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망우동과 경기도 구리시 경계에 위치한 망우리 고개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횡단교량(폭 14m, 길이 45m)을 설치하고 30일 개통한다.

그 동안, 국도6호선인 망우로가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동서(東西)로 연결하고 있어, 망우리고개 북쪽에 있는 중랑캠핑숲과 남쪽의 망우산, 용마산이 단절되어 둘레길 이용 등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망우리고개 횡단 교량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2014년 착수해, 지난해 1월 교량 건설 공사를 시작한지 2년 만인 이달 30일 개통하게 됐다. 왕복 6차로인 망우로 위에, 폭 14m, 연장 45m 왕복 2차로의 차도와 양측으로 폭 3m의 인도를 갖춘 횡단교량은 자연경관과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 됐다.

▲ 망우리고개 횡단교량현장. ⓒ뉴스타운

횡단교량의 신설로 용마산~망우산, 사색의 길~중랑캠핑숲을 연결하는 둘레길이 완성되어, 구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망우역사문화공원 진출입로의 급경사 및 급회전 구간이 개선되고 입체 교차 기능이 확보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망우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망우묘지공원은 최근 시민공모와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명칭이 선정되어 서울시 및 국가 지명위원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전시실, 북카페, 주차장 등을 포함해 공원개선을 위한 기본 계획이 용역 중에 있다.

▲ 망우리고개 횡단교량현장. ⓒ뉴스타운

중랑구는 지난 7월 18일 전국 최초로‘역사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되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울장미축제와 망우역사문화공원, 용마산, 봉화산, 중랑 둘레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역사·문화사업과 행복중랑 111 장학사업 등 교육사업을 묶어 역사, 문화, 교육 3개 분야에 2019년까지 57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진행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망우리고개 횡단 교량의 개통으로 단절되었던 남북이 이어져, 중랑의 둘레길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와 함께 근현대사의 보고인‘망우역사문화공원’에 IT를 접목한 역사체험관 설치 등의 개선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망우리고개 횡단교량 조감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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