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라오스대사관(대사 캄쑤와이 께오달라봉)은 이상기후로 인해 추워진 겨울철 라오스의 취약계층을 위한 의류 및 신발 기증식을 25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유닉유니온가 의류 및 물품을 지원하고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아시안허브가 기증처 발굴 및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라오스대사관으로 의류 200벌과 신발 200컬레를 기증하게 되었다.
기증식에는 장여구 교수(故 장기려 박사의 손자), (주)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이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김대중 사무국장, 라오스 봉사활동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봉사단 등이 함께하였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의 김대중 사무국장은 “장기려박사의 의료 봉사 정신을 이어받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최근 몽골 등지에도 기증을 하였다”면서, “지속적으로 개발도상국들의 사회공헌사업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아시안허브의 최진희 대표는 “지난 1월 라오스 폭설로 인해 겨울옷 기증을 하면서 라오스 대사관과 인연을 맺었는데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라오스를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문화전문 사회적기업인 만큼 회사이념에 맞게 아시아 이민자들의 모국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대사는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의 기증으로 인해 라오스의 취약계층은 한결 따뜻하게 겨울을 날것” 이라며, “여러분의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라오스정부와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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