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균동 감독의 '대륙횡단'^^^ | ||
개막작 <여섯개의 시선>에 참여한 박진표, 박찬욱, 여균동 감독 그리고 이현승 총감독과 <얼굴값>의 여주인공 정혜연, <대륙횡단>의 김문주도 참석했다.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30여 개국 170여 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이현승 감독이 총제작과 지휘를 맡아 박광수,박진표,박찬욱,여균동,임순례,정재은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여섯개의 시선'과 폐막작은 토드 헤인즈의 '파 프롬 헤븐(Far From Heaven)'이 선정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여섯개의 시선>은 슬로건에 딱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폐막작 <파 프롬 헤븐>은 실험성과 함께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작가의 작품이다."고 말했다.
'여섯개의 시선'은 인권을 주제로 사회에 만연된 다양한 차별문제를 여섯 감독의 시선으로 접근한 영화다.
<여섯개의 시선>은 성범죄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한 남자의 이야기인 정재은 감독의 <그 남자의 정사>, 여성에게 강요되는 다양한 사회의 편견을 그린 임순례 감독의 <그녀의 무게>, 1급 장애인 김문주의 13가지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다룬 여균동 감독의 <대륙횡단>, 외모에 대한 편견을 표현한 박광수 감독의 <얼굴값>, 네팔 여성 노동자의 인권문제에 접근한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영어 공화국인 한국 사회의 병폐를 다룬 <신비한 영어나라>로 이루어져 있다.
토드 헤인즈(Todd Haynes)의 '파 프롬 헤븐'은 동성애 문제를 유머러스한 코드로 위선적인 부르주아 사회에서 은폐되어있는 섹슈얼리티를 표현했다.
^^^▲ 폐막작 '파 프롬 헤븐'^^^ | ||
'메인 프로그램'의 경우 경쟁부문인 아시아 독립영화 포럼, 디지털 스텍트럼과 비경쟁 부문인 시네마 스케이프, 필름 메이커스 포럼으로 구성되었다.
신설된 '필름 메이커스 포럼'은 관객이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로랑스 페레이라 바르보사(Laurence Ferreira Barbosa), 닝잉(Ning Ying)이 초대되었다.
'섹션2003'는 다큐멘터리 비엔날레, 한국 단편의 선택:비평가 주간, 오마주:글라우버 로샤, 전주 소니마주, 어린이 영화궁전, 전주 불멸의 밤, 야외상영:한국영화축제로 구분된다.
'특별기획프로그램'은 디지털 삼인삼색, 디지털 필름 워크숍, Jiff Mind 2003(초대전,참여전)으로 마련된다.
제4회 전주영화제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메인 상영관인 전북대문화관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7개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전주영화제 후원회원제도인 'Jiff 패밀리카드'도 선보였다. 최소 1만원 이상 후원금액을 입금하면 카드발급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www.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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