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한 오지마을 노총각이 읍내 장 심부름 왔다가
레코드 가게서 흘러나오는 " 언제 까지나아~ 언제 까지나~..."
곡도 가사도 넘 좋아서 쪼구리고 앉아 한참을 배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 언제 까지나아~ 언제 까지나...."
이튿날 세수하면서도, 밥상 받아놓고도
"언제 까지나아~ 언제 까지나...."
한술 뜨고 지 방에 틀어박혀서도
"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듣다 듣다 참지못한 노모가 방문을 와락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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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라도 장가 가거라. 장가 가마 까지게 된다 이놈아야 "
엄마 가슴은 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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