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에서 기적을 낳은 목사 그 후 이야기가 그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지난달 17일 방송됐던 '17년간 키운 아들이 목사 아들' 후속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부녀인 여성 신도가 낳은 아들과 목사와의 친자관계가 99.99%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들은 절대 불륜관계가 아니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어 또 한 번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현재 목사는 불륜관계 의혹 및 강간 미수 및 사기 혐의로 공판을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목사는 "두 사람이 1997년에 결혼하고 2000년도가 지났는데도 아이가 없었다. '목사님이 기도해주세요'라고 부탁해서 기도를 했다. 아무리 제가 시인을 하고 싶어도 기도한 것 외에는 없다"며 "불륜의 관계가 아니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아내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이다. 그것만큼은 누가 뭐래도 때려죽어도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제보자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목사와 아내의 행동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고 아들과 남편은 무슨 상처인가. 교회 성도들도 방송을 보니 옹호하던데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부끄럽다(zzim****)" "저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는 게 아니라 목사를 믿는 거네(ekeb****)"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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