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는 지난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제1차 연차총회 및 포럼을 개최했다.
작년 창립총회에 이은 제1차 연차총회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니세프 제네바 본부의 안드레 프랑코 부국장, 마르타 아리아스 아동권리 옹호 및 정책 담당관과 전국 37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김영배 의장(성북구청장), 주최시인 세종시 이춘희 시장 및 가입 시/군/구 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보건복지부 이동욱 인구정책실장, 서울여대 김진석 교수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가치와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연차총회에서는 2017년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운영안 논의에 이어 아동권리 향상과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유니세프 안드레 프랑코 부국장이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서, 마르타 아리아스 아동권리 옹호 및 정책 담당관이 ‘아동친화도시: 모든 아동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대한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이어서 서울여대 김진석 교수가 토론자로 ‘아동권리협약이 지방정부의 정책에서 실현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유니세프 안드레 프랑코 부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대한 지방정부의 이해와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동권리를 향상시키고 아동이 존중 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이춘희 시장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완주군 박성일 군수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과정’,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진단과 고민’ 등 각 지자체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협의회 가입 지자체들에게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조언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은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지자체의 의지와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 번째 총회였다”며, “정기적인 총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자체들과 협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국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자체와 함께 2015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를 창립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아동들이 환영 받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확산시키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