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는 18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59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2%와 16.8% 상승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60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5,300만원과 25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 18.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B2B와 B2C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또 중국, 일본 등 상반기의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인해 발생한 해외매출이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스터블루 신규 사업 진출 신호탄인 온라인 MMORPG게임 ‘에오스’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10월 오픈베타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게임랭크 상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4분기부터는 게임매출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미스터블루 회사관계자는 “차별화된 웹툰 콘텐츠와 업계 최대 규모로 양질의 IP를 확보해 지난 1월 웹툰 유료화 이후부터 3분기까지의 전체회원수가 284만명에 육박하는 등 웹툰 사업은 지속성장의 원동력이 돼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4분기 전망에 대해 “신규 사업인 온라인 게임 ‘에오스’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게임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고, 중국 최대 만화 플랫폼 ‘콰이칸’과의 파트너쉽을 추진하고 있어 신규 IP플랫폼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스터블루는 2018년 1조원의 웹툰시장 선점을 위해 올 1월 웹툰 유료화를 본격화 한 바 있고, 중국 우량기업과 웹드라마 제작 제휴 및 콘텐츠 수출에 이어 킬러게임 ‘에오스’의 인수부터 공개서비스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OSMU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일본 등 웹툰 성장성이 큰 시장에서 매출이 가시화되며 해외진출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간 ‘에오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웹툰 연계 게임 사업 추진 등으로 게임 사업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월부터는 우수한 시나리오∙웹툰 작가를 자체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블루캠퍼스’를 시행해, 6명의 작가와 계약을 체결했고 세 편의 신작도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신규사업 확장과 함께 기존 사업영역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