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인우월주의자 고문 임명’에 비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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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인우월주의자 고문 임명’에 비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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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베넌, 스스로 ’대안 우파(alt-right)' 자처

▲ 스티브 배넌은 극우매체 뉴스사이트인 “브레이트바트(BreitBart)‘ 뉴스의 회장을 맡아 트럼프 당선자가 지난 9월 선거진영을 쇄신했을 당시 선대본부의 최고책임자로 영입됐다. 스티브 베넌은 스스로를 ’대안 우파(alt-right)'로 자처하는 인물로 기존의 정치 세력 모두를 ”평범한 미국인을 무시하는 기득권“이라고 비난해왔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14일(현지시각) 백악관 수석 전략가 겸 고문으로 백인 우월주의자를 지명하자 민주당 등이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당선자에 의해 임명된 백인 우월주의자는 스티브 배넌(62)으로 그는 백인 지상 우월주의적인 논조가 두드러진 극우 미디어와 밀접한 인물이다. 그는 “우익의 선동자‘로 극히 경계되고 있는 요주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공화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적지 않으며, 트럼프 당선자는 당선 일성으로 한 국민적 융화를 꾀하는데 스티브 배넌이 장애물로 작용될 위험을 안게 됐다.

스티브 배넌은 극우매체 뉴스사이트인 “브레이트바트(BreitBart)‘ 뉴스의 회장을 맡아 트럼프 당선자가 지난 9월 선거진영을 쇄신했을 당시 선대본부의 최고책임자로 영입됐다. 스티브 베넌은 스스로를 ’대안 우파(alt-right)'로 자처하는 인물로 기존의 정치 세력 모두를 ”평범한 미국인을 무시하는 기득권“이라고 비난해왔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3일 새 정권 인사를 발표했다. 백악관 비서실장에 공화당 주류파인 ‘라인스 프리버스(44)’ 당 전국위원회 위원장과 반주류파인 우익의 선동자인 스티브 배넌을 ‘대등한 파트너’로 규정했다.

이 같은 인사 조치에 대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14일 성명에서 “선거전에서 보여준 증오심이 가득한 분단적인 비전을 계속 가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테리 맥클리 민주당 상원의원도 “백인우월주의자를 정부의 정점인 백악관에 불러 들였다”면서 스티브 배넌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공화당의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측근도 14일 트위터에서 “미국이여 주의하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곧 각료들의 인사도 공표할 예정으로 있다. 에이피(AP)통신은 에너지 장관에는 ‘석유왕’으로 불리는 석유재벌 해럴드 햄 등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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