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vs 트럼프 당선인, 직접 대화 서로 원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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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vs 트럼프 당선인, 직접 대화 서로 원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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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예측 불허 인물’ 경계도

▲ 트럼프가 선거 캠페인 중에 “한국 측이 주한미군 주둔비 100% 부담을 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도 가능하다는 말까지 한 적이 있어,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과거부터 주장해온 바 있어 트럼프의 그 같은 주창을 찬성, 환영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트럼프는 또 한국의 핵 무장 용인 발언도 함께 한 적이 있어, 북한이 이 점에 대해서 극도의 경계를 강화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로만 일관해 오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권과는 달리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가 미국 제 45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북한 당국은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한편 “(트럼프는) 예측 불허한 인물”이라서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일부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북한은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해왔다. 사실 전략적 인내 정책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정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은 한국전쟁의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을 대신할 ‘평화협정(Peace Treaty)'체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대화를 미국 측에 요구해왔다. 핵과 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북한의 태도가 변할 때만을 기다려 온 오바마 정권의 ’전략적 인내‘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이 오바마 정권의 이러한 대북정책을 그대로 인계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일부 정치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성격은 한 번 한다면 끝까지 일을 끝내는 성격이라고 말하고 있어 어떤 대북 정책으로 어떻게 끌고 갈지 불안 속에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한 적이 있다.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화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평가를 하기도 해, 북한이 대화 실현을 위해 미국과 협상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한 바탕 위에서 박근혜 정권에 대해 극한 용어를 구사해가며 비난을 해 왔던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가 실현될 경우 이른바 ‘통미봉남(通美封南; 미국과는 대화하고 남한과는 봉쇄)’정책으로 흐를지도 주목된다.

트럼프가 선거 캠페인 중에 “한국 측이 주한미군 주둔비 100% 부담을 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도 가능하다는 말까지 한 적이 있어,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과거부터 주장해온 바 있어 트럼프의 그 같은 주창을 찬성, 환영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트럼프는 또 한국의 핵 무장 용인 발언도 함께 한 적이 있어, 북한이 이 점에 대해서 극도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베이징 소식통은 “새로운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대북 정책의 구체화는 지금부터”라면서 북한이 북미대화에 ‘기대를 저버렸다고 느낄 때’ 북한은 여지없이 도발 행동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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