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화이트'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미국 대통령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앵그리 화이트'란 중산층 백인 남성의 특징을 이르는 말로 블루 칼라에 해당하는 이들은 여성에 대해 보수적이며 인종차별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향의 '앵그리 화이트'가 기성 체제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대한 반발심으로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두고 힐러리와 민주당 경선을 벌였던 버니 샌더스는 "말뿐인 정치인과 그를 기반으로 한 기성 체제를 향해 분노하고 있을 몰락한 중산층의 마음을 트럼프가 훌륭하게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힐러리가 민심을 읽지 못할 때 트럼프는 그들의 창구가 되어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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