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오바마가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서 남긴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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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오바마가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서 남긴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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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오바마 마지막 말

▲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오바마 마지막 말 (사진: SBS CNBC 뉴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는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시작된 미국 대선에서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 오전 트럼프에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건네며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선거 전면에 나서 오랫동안 힐러리를 지지해 왔던 오바마 대통령이 당락을 떠나 국민의 선택을 받은 트럼프에게 악수를 건넨 것.

이 가운데 지난 4월 열렸던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1921년부터 매년 예외 없이 열리고 있는 이 만찬은 역대 대통령들이 유머 감각을 십분 발휘하며 언론과 소통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는 마지막 두 마디로 좌중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당시 오바마는 연설 말미에 이르러 "두 마디만 더 하고 연설을 마치겠다. '오바마 아웃'"이라고 외쳐 좌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내년 1월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가 국민과 기자단을 향해 '트럼프 인(IN)'을 자신 있게 외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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