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를 국무총리로 추대하라는 국민적 여론이 심상치 않다.
최근 한 매체는 "유시민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안 되고 있다"라고 보도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한 바 있는 그가 정계를 은퇴했던 이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2013년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너무 늦기 전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나겠다"라는 내용이 담길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글에서 그는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신 시민분들, 고맙다"라며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는 저를 용서해 달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참여정부 후반부터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린 그가 18·19대 총선 낙선, 정당 붕괴 등을 통해 딜레마에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한 강연에 나서 "정치가 더 썩어서 사람들이 참을 수 없을 때 비로소 변화가 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준비도 안 된 변화를 위해 내가 내 인생을 바칠 이유가 있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능하고 양심이 있는 정치인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은 그가 스스로 정계은퇴 의사를 내비치자 당시 대중들은 "국민에게 큰 손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응원할 테니 언젠가 돌아와 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한때 국민들에게 희망의 징표였던 그가 최근 JTBC '썰전'을 통해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맡긴다면 1년 2개월 동안 총리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라고 말하자 국민들은 다시 한 번 그가 정계로 돌아와 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전혀 다른 그의 정치관이 총리의 길을 쉽지 않게 만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범국민적 총리 추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그의 행보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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