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구 ㈜KCI 회장의 아름다운 고향 사랑 실천이 그의 고향인 당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윤재구 회장은 개인이 소유한 30억 상당의 주식 33만주를 당진시에 기부한다.
윤 회장은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에서 태어나 기지시초등학교를 졸업 한 당진지역 출향인사이자, ㈜KCI의 창업주다.
그는 회사 창업이념을 이어오며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2014년 장영실상과 2015년 3천만 불 수출의 탑도 연이어 수상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인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려오고 있는 그가 고향 당진에 주식을 기부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물심양면으로 자신을 보살펴 주고 응원해준 고향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의 뜻을 반영해 기부금 전액을 지역주민들이 모두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할 계획으로, 이곳에는 산책로와 다목적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도 검토되고 있다.
윤재구 회장은 “객지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태어나고 자란 고향생각이 간절해졌다”며 “내 고향 당진이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