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1인 체제 강화 ‘강기숙정’ 충성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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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1인 체제 강화 ‘강기숙정’ 충성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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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숙정으로 시 주석에 권력 집중 제도 정비 완성

▲ 이번 6중총회가 채택한 공식 발표는 “당의 이론과 노선, 방침, 정책에 따르라”는 것이며, 시진핑 총서기가 이끄는 당중앙에 절대 복종하도록 지시했다. 또 발표는 “정치적인 입장이 흔들려서는 안 되며, 그릇된 언론에 좌지우지되면 안 된다”고 강조해, 당이 부정하는 ‘서구민주주의’ 등에 이해를 보일 경우 이를 규율위반으로 여기고 처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중국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제 6차 총회(6중총회)는 강기숙정(綱紀粛正)을 의제로 부정비리 방지는 물론 당의 사상과 언동을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미 ‘당의 ’핵심‘이라는 지위를 부여받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고 만일 이를 거역하면 규율 위반을 명목으로 배제시키는 제도가 완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기숙정(綱紀粛正)이란 “法綱(법강)과 풍기를 엄숙하게 바로 잡는다”는 뜻이다.

이번 6중총회가 채택한 공식 발표는 “당의 이론과 노선, 방침, 정책에 따르라”는 것이며, 시진핑 총서기가 이끄는 당중앙에 절대 복종하도록 지시했다. 또 발표는 “정치적인 입장이 흔들려서는 안 되며, 그릇된 언론에 좌지우지되면 안 된다”고 강조해, 당이 부정하는 ‘서구민주주의’ 등에 이해를 보일 경우 이를 규율위반으로 여기고 처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시진핑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시진핑 주석은 반부패로 정적을 제거하는 한편 ‘강기숙정’을 자신에 대한 권력 집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제도를 정비해왔다. 지금까지는 지방의 규율검사부분 책임자는 각 지방에서 선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진핑 지도부의 손길이 미치도록 중앙에서 보내는 방식으로 전화했다.

시진핑 총서기가 ‘강기숙정’을 권력 집중의 중요한 수단으로 삼음으로써 당중앙 규율 검사위원회의 존재감이 커졌다. 규율 검사위원회의 수장이며 시진핑 총서기의 측근인 왕치산(王岐山) 서기는 형식적으로는 당내 서열 6위이지만 ‘당내 제 2의 인물’로서 시진핑 총서기에 버금가는 권력을 쥐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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