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동북아의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단장: 김병준 청와대정책실장, 이하 바른역사기획단)은 시마네대 나이토 세이추 명예교수, 나고야대 이케우치 사토시 교수 및 미국 변호사 벤자민 시벳 등 외국인 학자 등의 독도관련 논문을 번역하여 '독도논문 번역선Ⅰ,Ⅱ'(각 400쪽 내외의 국판)를 발간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그간 세종실록지리지, 조선왕조실록 등 국내사료를 근거로 우리나라 학자들이 역사적 시각에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입증한 연구문헌은 많이 소개되어 왔으나, 외국인 학자가 일본 등 외국 사료를 우리나라 사료와 비교, 분석한 자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바른역사기획단이 발간한 '독도논문 번역선Ⅰ,Ⅱ'에 수록된 논문 중에는 2005년 5월 발견된 시마네현 무라카미 가문의 고문서 등을 분석한 나이토 교수의 최근 논문이 포함되어 있다.
나이토 교수는 이 문서가 1696년 일본 지방관리가 현 시마네현의 오끼도에 건너온 안용복을 심문한 조서인데, 당시 독도를 강원도에서 우산도라는 이름으로 관할하였다는 사실이 명백히 나타나 있기 때문에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등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영토로 이용되어 왔음을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또한, '독도논문 번역선Ⅰ,Ⅱ'에서 일본 인권변호사 마츠모토 타케오는 '센카쿠제도와 다케시마문제의 바른 해결'이라는 논문에서 침략정책의 귀결로서 이러한 영토문제가 발생했음을 지적하고 있으며, 미국의 벤자민 변호사는 리앙쿠르(독도)에 대한 일본의 주장이 한일간 체결한 조약(1910년 한일합방조약 등)들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독도가 원래 한국에 속해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점을 제3자적 시각에서 강조하고 있다.
바른역사기획단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의 독도관련 1차사료의 원문을 그대로 수록한 '독도자료집Ⅰ'을 발간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독도관련 자료를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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