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제 시인 사과에도 고발 이어져…"'네 모든 처음을 갖고 싶다'며 접근"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배용제 시인 사과에도 고발 이어져…"'네 모든 처음을 갖고 싶다'며 접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용제 시인 고발 이어져

▲ 배용제 시인 고발 이어져 (사진: 고발자5 트위터) ⓒ뉴스타운

배용재 시인을 고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문인들의 상습적 성폭력 사실이 폭로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용제 시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고발자5'라는 이름의 트위터 유저는 자신을 과거 배용제 시인에게 수업을 받은 학생이라 밝히며 배 시인에 의한 성폭력 사실을 수차례 고발했다.

이 유저는 다른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까지 취합해 트위터에 게재했으며 이들은 모두 배용제 시인이 예술고교의 강사로 재직할 당시 그에게 성폭력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따르면 배용제 시인은 학생에게 접근해 "시를 쓰려면 경험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반복하며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강제로 시도했다.

이들 중 몇몇은 "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저항하거나 거부하지 못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며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게 된 순간부터 후회와 자책을 거듭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배 시인은 피해자들에게 "너의 모든 처음을 갖고 싶다"며 납득하기 힘든 변태적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신체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실도 폭로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배 시인은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고발자5는 "성폭력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합의된 행위라 포장하고 있다"며 "당신에게 사과를 받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당신의 범죄 행위를 낱낱이 공개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게 목적"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