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지동원이 바이에른 뭔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2016-17 DFB 포칼 16강전에서 구자철과 지동원이 속한 아우크스가 뭔헨에 1-3으로 패배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지동원과 구자철은 경기는 패했지만 공격수로서 스스로의 몫은 완벽하게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동원은 후반 23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서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멋진 골을 완성시켰다.
이에 아우크스 슈스터 감독은 "지동원의 활약으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 11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치른 뒤 복귀 4일 만에 바로 풀타임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당시 구자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A 매치를 치르고 와서 경기하기가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렇듯 비록 16강 진출은 좌절했지만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두 사람을 향해 많은 축구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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