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회의로 알려진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WEF)’은 26일 2016년 판 ‘남녀 격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남녀격차 보고는 각국의 여성의 지위를 경제, 교육, 정치, 건강 4개 분야에서 분석, 수치화한 것이다.
한국은 조사대상 144개국 가운데 116위를 기록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웃국가인 일본은 지난해 101위에서 올해에는 111위를 나타냈고, 중국은 한국이나 일본보다 높은 99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서 1위는 8년 연속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핀란드가 2위, 3위는 노르웨이, 4위는 스웨덴 등 북미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국은 45위였으며, 아시아에서 10위권 안에 든 국가는 필리핀이 유일하게 7위를 나타냈다. 또 하위권에는 터키 130위, 이집트 132위, 이란 139위 등 중동 각국이 많았다.
WEF는 “세계적으로 경제 참가와 고용기회에 있어 남녀격차가 확대되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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