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국정문란은 책임자들이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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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의 국정문란은 책임자들이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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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든 우병우든 당당히 나와서 책임져라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25일 공식 사과했다. 박 대통령의 말대로라면 최순실씨는 오래 전부터 자신을 도와 준 사람으로 임기 전부터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사과성명은 야당이 주장한 것처럼 진실성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최순실씨가 박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까지 도움 받은 것을 국민들이 비난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문제는 바로 박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고서도 지금까지 최순실씨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최순실씨는 청와대 내부에서 박 대통령을 앞에 두고 호가호위(狐假虎威)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런 ‘최순실 게이트’사건은 사실 검찰수사가 먼저 되고 최순실씨가 법대로 처분을 받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되는 것이다. 최순실씨가 법을 어겼으면 법대로 처벌하고 기밀을 빼내었으면 법대로 처벌받고 최순실을 관리 감독해야 할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가 이를 제대로 안했다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 처벌을 받으면 될 일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사건의 중대함을 모르는지 자신이 혼자 독박으로 책임을 지려는 자세다. 그러면 국민들이 용서할 거라고 착각한 것일까.

‘최순실 게이트’를 두고 거의 모든 방송과 언론에서 박 대통령 ‘하야’, ‘탄핵’까지 말하는 기사를 보노라면 과거 윤창중 전 청와대 비서관이나 문창극 총무총리 내정자에게 달려드는 피에 굶주린 하이에나를 보는 모습 같아 국민들 가슴은 더 막막한 것이다.

더 한심한 것은 콘크리트 지지층인 30%가 무너졌다고 문재인과 박지원의 여적행위를 덮고 가자는 언론 방송은 최순실보다 더한 인간들 아닌가. 고사(古史)에 이런 말이 있다. “개에게 돌을 던지면 개는 돌에게 달려들고, 사자에게 돌을 던지면 사자는 돌을 던진 인간에게 달려든다” 이 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지금과 같은 하이에나 같은 방송 언론들의 행태는 사자가 아니라 개와 같은 행위가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최순실이나 우병우가 박근혜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모든 죄상은 자신이 잘못했으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처럼 박 대통령 혼자 모든 비난을 막아 달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자 대한민국을 졸(卒)로 보는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초래한 국정마비는 당연히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책임질 때 지더라도 지금까지 벌어졌고 밝혀진 문재인 박지원 등의 반역과 여적행위에 대한 법집행을 안하는 검찰 경찰이 ‘최순실 게이트’에만 매달린다면 이건 아니라는 것이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 분노하면서 박지원 문재인의 반역에 침묵하는 언론 방송 검찰 경찰은 누구 편인가? 세월호 천막을 보호하고 백남기 부검을 반대하는 세력에게 비굴하면서 최순실과 우병우와 박 대통령의 피를 요구하는 자들은 과연 대한민국 세력인가? 박지원 문재인 세력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저들 하이에나들에게 탄핵될 때 되더라고 지금당장 대한민국의 정의를 실행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인 걸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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