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는 LG가 가져갔다.
지난 24일 잠실에서 열렸던 KBO 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는 안익훈의 슈퍼 캐치에 이어 양석환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경기가 있기 전 LG는 한국시지즈행 좌절이라는 문턱 앞에 있었다. 하지만 안익훈의 호수비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인해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치열했지만 최고의 승부는 아니었는데 양 팀 최다 잔루 33개, 최다 볼넷 19개를 기록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LG의 경우 플레이오프라는 큰 경기에서 최다 잔루 19개라는 기록을 세우며 믿기 어려운 경기를 보여줬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플레이오프가 한화 경기냐"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다.
올 정규 시즌에서 한화는 역대급 잔루를 기록하며 안타 개수에 비해 낮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최고의 타자들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은 경기를 했던 날이 많은데 24일 열린 3차전이 정규 시즌의 한화를 보는 것 같다고 누리꾼들을 입을 모으고 있다.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후 양 팀 감독은 4차전에 전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안익훈과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양석환 역시 4차전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