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는 20일(현지시각) 공표한 상품 시장의 분기 전망에서 ‘2017년도 유가 전망’을 1배럴 당 55달러로 내다봤다. 당초 53달러 전망치를 2달러 더 올려 전망했다.
세계은행의 이 같은 국제유가 전망치 수정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공급 과다 해소가 기대된다는 점을 배경으로 삼았다. 세계은행은 단 2016년도의 경우에는 평균 43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2017년에는 원유가 주도하는 에너지 가격이 견고한 상승이 예상된다” 면서 원유, 천연가스, 석탄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약 35%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의 이 같은 전망은 OPEC 합의 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불확실성이 강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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