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3차 TV토론서 우세, ‘3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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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3차 TV토론서 우세, ‘3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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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TV 토론 여론조사 : 힐러리 52%, 트럼프 39%

▲ 특히 트럼프 후보는 미국 언론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 등으로 “선거전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최종 선거 결과에 대해 불복할 뜻을 나타내는 등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스타운

오는 11월 8일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선거를 19일 앞두고 가진 제 3차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68) 미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Donal J. Trump, 70) 공화당 후보를 판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3차 TV토론(한국 시간 20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이 끝난 후 시엔엔(CNN)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이 52%, 도널드 트럼프가 39%로 나와 힐러리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날 미국 서부 네바다 중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TV토론에서 힐러리 후보가 승리를 TV토론 ‘3전 전승’을 거두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로써 선거전은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전역에서 지지율이 우위를 유지한 채 막바지에 돌입하게 됐다. 앞으로 어떠한 돌발 변수가 나타날지도 관심거리다. 이날 토론도 정책은 사라지고 상호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가득 찼다는 게 언론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이번 제3차 TV토론회도 초반에는 정책 논쟁 대화를 주고받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야유하거나 여성비하 발언의 공격을 가하자 트럼프도 정색하며 이에 반론을 제기하면서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에 공무로 개인 메일을 사용한 문제에 관해 의회와 연방수사국(FBI)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했다”라고 말해 격렬한 비난전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후보는 미국 언론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 등으로 “선거전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최종 선거 결과에 대해 불복할 뜻을 나타내는 등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치전문 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eal Clear Politics)'의 집계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에 6.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TV토론에서 가장 주목된 트럼프의 발언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 그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선거전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후보가 결과에 승복을 한 적이 없다.

따라서 트럼프의 발언은 최종 선거 결과를 솔직히 수용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에 도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향후 선거전에 추자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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