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박지원을 청문회에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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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박지원을 청문회에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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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쏟아낸 거짓과 위선들을 짊어지고 정계를 조용히 떠나라

▲ ⓒ뉴스타운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송민순 전외교부 장관의 자서전 ‘빙하는 움직인다’는 단순한 개인의 가족사가 아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벌어져서는 아니 될 역사비화를 공개한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심각한 국기문란”이자 “이적행위”인지 아닌지를 면밀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노무현 정권 때 벌어졌던 기가 막힌 사실들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수사나 조사가 중단된 상태였었다.

그 동안에 친노들이 벌인 행태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부정축재에서 비롯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와중에 노무현전대통령 자살사건을 계기로 “억울하게 이명박 정권에 당했다”는 반기를 들고 노무현전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노무현재단을 만들고 노무현 생가부지를 성역으로 만들었다.

이런 와중에도 노무현 정권 때 벌어졌던 ‘NLL포기 발언’이나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에 보관하자’란 발언들은 대한민국대통령으로서 도저히 제 정신이 아닌 발언으로 비판 받아왔다.

송민순 전외교부장관의 책에서 밝힌 내용은 대한민국의 ‘주권포기’이자 노무현 정부가 ‘그림자 정부’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UN에서 대북인권문제에 대한 표결에서 기권을 결정한 배경은 이렇게 허망하고 망국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

문재인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북한 지도자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자”는 발언을 해 당시 송민순 외교장관과 마찰을 빚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아무리 6.15선언으로 화해평화시대라고는 하지만 북한은 당시에도 우리 정부가 보내준 현금과 물자를 주민들을 위해 쓰기는커녕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북한 주민들의 탈북러시는 끊임없이 계속되었고 이들 탈북민들에 대한 가혹한 인권탄압은 전세계인의 공분과 슬픔을 촉발시켜 대북인권선언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이런 반인권적인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 정권에 얼마나 아부하고 제정신이 아니었으면 국민의 공복이란 공직자 직함을 가지고 저런 반역적인 말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했을까? 이런 사실이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의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책임회피성 발언은 국민의 분노를 촉발시킬 뿐으로 사실관계와 진실규명을 위해서 청문회에 세워야 하는 것이다.

문재인과 박지원은 지난 김대중․노무현정권 10년 동안 대북정책을 지원하고 협조한 핵심브레인이었다. 이들은 수시로 6.15선언과 10.4선언 등의 햇볕정책을 위해 국민에게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국민을 기망한 인물들이었다. 대북현금지원 청문회에 나와서도 박지원은 “북한에 10원 한장 공짜로 준 적이 없다”고 강변했지만 국회위증죄로 형선고까지 받았다.

박지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북한 김정일에게 어떤 커넥션(?)을 받았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당신이 국민 몰래 김정일에게 바친 돈은 국민의 돈이었는데 국민이야 말로 당신과 김정일에게서 한푼도 받지 못했다. 국민의 재산권을 갈취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문재인과 박지원이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청문회 자리에 나와서 사실과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며, 그동안 당신들이 쏟아낸 거짓과 위선들을 짊어지고 정계를 조용히 떠나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분노한 국민들의 가혹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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