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과 건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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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가뭄과 건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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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함은 실생활과 건강에 큰 영향···

 
   
  ^^^▲ 맑고 건조한 겨울하늘
ⓒ 기상청 홈페이지 ^^^
 
 

극심한 '겨울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에 건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몹시 메마른 날씨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건조경보는 며칠간의 습도를 반영하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건조주의보는 35% 이하).

즉 3~5일 이내에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건조특보가 해제되기 어렵다는 얘기다.

실제로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 부산지역 총 강수량은 3.0mm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30년간 평균 강수량인 24.3mm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또 같은 기간 대구는 2.8mm, 울진 3.2mm, 동해 4.5mm, 강릉 0.2mm, 합천 0.1mm 등 동쪽 대부분 지방에서 5mm 미만의 적은 강수량이 기록됐다.

특히, 포항에는 이 기간동안 비나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아 강수량 제로(0)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영동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운반급수로 식수를 의존하는가 하면 상수원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산불로 소중한 임업자원이 소실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겨울철 건조함은 이렇듯 가뭄 등 실생활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겨울철에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이는 기관지가 건조해져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은 조건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날씨가 건조하면 기관지가 좁아져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도 악화하기 쉽다.

한편 기상청은 12일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건조한 날씨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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