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2017년부터 2억 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자율형 주민참여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관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역발전 사업을 앞으로는 사업 구상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21개 사업을 접수했고, 1차 서면평가에서 10개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서충주신도시 환경정비사업(대소원면), 내포마을 관광산업 활성화사업(신니면), 남한강변 자전거길 꽃길 조성사업(금가면), 무궁화길 조성사업(엄정면), 자유시장 내 夜시장 조성사업(성내충인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축제(지현동), 은하수 별별 이야기길(문화동), 단월강촌 123 문화마당(달천동), 골목길 한 평 정원가꾸기사업(연수동), 수변 야외공연장 설치 및 운영(목행용탄동) 등 10개 사업이 2차 평가무대에 올랐다.
12일 개최된 2차 평가는 공무원이 아닌 지역주민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1차 평가에서 탈락한 주민들도 평가장을 찾아올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외부위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주민・단체와의 협업, 지역자원과의 연계성, 지역 부합성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2017년 주민참여 지역발전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사업은 세부예산내역 검토를 거쳐 이달 안으로 2017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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