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추 장관은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이 오송이냐 천안이냐에 관계없이 반드시 충남에 경유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명칭도 공주·부여·논산·청양 등과 관련이 있는 백제역의 명칭이 타당하다.”고 말했다고 자유민주연합 김학원 대표실은 전했다.
김학원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현재 부여군에 예산 미 지원으로 인해 10여년 동안이나 진행되고 있는 도로 확ㆍ포장 공사에 대해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조속히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추병직 건교부장관도 수긍을 하고 “올해 예산은 배정이 이미 끝나 추가지원은 어렵지만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하겠으며, 올해 잔여예산이 있거나 추경을 편성할 경우 우선 반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백제역 신설은 오는 18일까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SOC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 부위원장 추병직 건교부 장관)를 개최하고 최종 의결 후에 1월 말 건교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원 대표는 지난 해 12월 21일 부여군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호남고속철도 백제역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정환영 교수(공주대 지리학과, 신행정수도 입지평가위원)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갖은 다음 최원회 공주대교수와 이내옥 부여박물관장,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원, 부여군민 박종진 씨와 함께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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